엽기적 절도 여성 범행에 러시아 경찰 입이 쩍

러시아 경찰이 한 마트에서 최소 6개의 상품을 팬티 속에 넣는 방식으로 훔쳐 간 한 여성을 수배중이다

이 여성은 지난 5일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주 주도인 크라스노다르의 한 식료품 매장에서 이같은 엽기적인 방식으로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켓 CCTV에 따르면 몸에 딱 맞는 회색 원피스 차림의 갈색머리 여성은 주위를 살피더니 냉장고 위쪽 선반에서 상품을 꺼낸 뒤 치마를 들치고 팬티 윗부분으로 집어넣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당시 여성은 적어도 6개의 물건을 속옷 안에 감췄다.

SNS상에서는 문제의 여성이 어떻게 딱 붙는 옷 위로 티가 나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그렇게 많은 물건을 숨겨 훔칠 수 있었는지를 추정하는 댓글로 넘쳐나고 있다. 한 네티즌은 "팬티는 모든 물건을 담을 수 있는 마법의 가방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