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호주에서 첫 한국계 주의원으로 당선된 엘리자베스 리(한국명 이슬기·사진) 의원이 수도 캔버라가 있는 수도준주(ACT)의 양대 정당 중 하나인 자유당의 새 대표로 선출됐다.
이슬기 의원은 27일 엘리스테어 코어 전 ACT 자유당 대표가 경선에서 사퇴하면서 새 대표로 당선됐다.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호주로 온 이슬기 대표는 변호사·호주국립대학(ANU) 교수로 활동하다가 정계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