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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혼인’ 증가…베트남 아내 30% 1위

지난해 결혼한 부부 10쌍 가운데 1쌍이 외국인 혹은 귀화자와 결혼한 다문화 혼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이후 9년만에 다문화 혼인이 전체의 10%를 넘어섰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혼인 건수는 2만4721건으로 2018년에 비해 948건, 4% 증가했다. 전체 혼인 증 다문화혼인 비중은 10.3%다. 1년 새 1.1%포인트 증가했다.
다문화 혼인 유형은 외국인 아내가 전체의 69.3%로 가장 비중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남편 17.2% △귀화자 13.5% 순으로 나타났다.
남편이 연상인 부부가 78.5%였으며 남편이 아내보다 10살 이상 나이가 많은 부부 비중은 42.0%로 전년 대비 1.1%P 증가했다. 아내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30.4%) 중국(20.3%) 태국(8.3%)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