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가능한 빨리 맞고 싶다"
44% "기다렸다 맞기 원한다"

많은 미국인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으려고 하지만, 언제 받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발표된 ABC 뉴스 및 IPSOS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명중 8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그들이 언제 백신을 맞기를 원하는가를 들여다보면 좀 더 복잡하다.여론조사 참가자의 40%는 그들이 가능한 빨리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대답했고 44%는 백신을 기다렸다 맞기를 원한다고 답변했다.

나이, 교육 정도 그리고 정치성향 등으로 분류할 경우 그 내용은 훨씬 더 복잡해진다.

65세 이상 중에는 7%만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18세~29세 참가자들 가운데 그 수치는 20%였다.

노인층의 93%는 백신을 기꺼이 맞게됐다고 했는데, 이 가운데 57%는 즉시, 36%는 나중에 접종을 받겠다고 밝혔다.

30세 이하의 경우 8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기꺼이 받게됐다고 했고 이 가운데 50%는 당장보다는 좀 기다리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고등학교 이하 학력을 가진 참가자의 경우 20%가 백신 접종을 거부했다. 반면 적어도 학사 학위를 가진 참가자의 경우는 9%만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화당원이란 밝힌 참가자의 26%가 그들은 결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그 수치는 민주당원 6%, 무당파 14%보다 훨씬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