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것이 부족한 사람이 베푸는 선행이 더 값지다는 뜻. 물질의 많고 적음보다 정성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성탄절은 오는데 기쁨이 덜하다. 새해가 코앞인데 희망은 걷돈다. 거리마다 신나게 울려퍼지던 구세군의 종소리도 올해는 힘이 없다. 모두 다 코로나 때문이다. 그렇다고 '온정'까지 빼앗아 갈순 없다. 얼마남지 않은 2020년, 조그마한 손길이라도 내밀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