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2명 이어
파우치 "예상된 일"

콜로라도주에 이어 캘리포니아주에서도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나왔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30일 페이스북에서 진행된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뉴섬 주지사는 "어제 콜로라도에서 발견된 이 새로운 변이, 이 새로운 유형이 이곳 가주에서 발견됐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에 대해 "나는 가주 주민들이 이게 이상한 것이라고 느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것은 예상됐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전날 콜로라도주에서 첫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데 이어 캘리포니아주에서도 변이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콜로라도주에서는 또 다른 1명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의심돼 이를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9월 영국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영국 외에도 17개 국가에서 발견됐으며 기존의 바이러스보다 약 70%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