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동의없이 임명된 29번째 장관급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후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황 장관의 임기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11일부터다.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전날 황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부적격하다'는 의견을 밝히고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채 퇴장했다.

이로써 황 장관은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야당의 동의를 받지 못한 채 임명된 29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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