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섬 주지사, 자격 연령 전면 확대…4월1일부터 50세 이상, 15일부터는 16세 이상 모두 대상

뉴스포커스
접종 자격 주민 동반 가족 구성원도 허용
현재 LA카운티 16%, OC 18% 접종 마쳐
"백신 공급 증가…곧 일상으로 돌아갈 것"

드디어 내달부터 캘리포니아주내 모든 성인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 25일 abc7에 따르면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4월 1일부터 50살 이상 주민들도 백신 접종 자격 대상이 된다고 25일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4월 15일부터는 16살 이상 모든 주민들까지 백신 접종이 허용된다.

캘리포니아주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는 주민들의 연령을 대폭 확대했다.

이날 오렌지 카운티의 한 백신 접종지를 방문한 개빈 뉴섬 주지사는 50세 이상 모든 주민은 예상되는 백신 공급의 증가에 기반해 오는 4월1일부터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예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향후 몇 주가 지나게 되면, 백신이 접종되는 능력과 관련해 어떤 규칙(rules), 어떤 제한(limitations)도 없을 것"이라며 "가주는 이제 다시 정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처음으로 현재 접종 자격이 되는 주민들을 동반하는 가족 구성원들도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예측에 근거해, 가주는 4월 전반기에 매주 250만 회분의 첫번째 및 두번째 백신을, 하반기에는 300만 회분 이상의 백신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것은 현재 가주가 매주 받고 있는 대략적인 180만 회분의 백신 물량으로부터 꽤 많이 상승한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가주 내 몇몇 카운티들이 의학적 상태와 65세 이상 보다 더 젊은 층에 이른 주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주 정부 백신 접종 자격 범주로부터 느슨해지기 시작하면서 따라오게 된 것이다.

뉴섬 주지사는 주 정부는 계속해서 서비스가 충분치 못한 커뮤니티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중점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정부는 현재 1500만 개 이상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전역에 걸쳐 많은 카운티들에서 성인 인구의 1/3 가량이 코로나19 백신을 적어도 1회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15~25% 정도가 완전히 접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서 16세 이상 주민의 18%가 완전히 백신 접종이 이뤄졌는데, 이 지역은 현재까지 약 120만 회분의 백신이 배포됐다.

가주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LA 카운티의 경우 성인 인구의 16%가 완전히 백신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