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44% vs 민주당 8%…젊은 층 기피 월등히 많아


 미국 성인의 26%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CNN은 설문조사기관 SSRS이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집계된 이 수치가 지난달 실시한 연구 결과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16%는 아직 접종을 하지 않았지만 곧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매체는 "성인 10 명 중 7명이 백신을 맞았거나 백신을 접종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성인의 2/3가 일상으로 돌아왔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또 조사에서 성인 55%가 '코로나19 백신을 최소한 한차례 맞았다'고 한 반면 45%는 '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답했는데, 이는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백신 접종 통계율과도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한편 조사결과 당적으로 보면 공화당 44%, 무소속 28%가 백신을 기피한데 비해 민주당은 8%에 불과했다. 특히 노년층 보다는 젊은층이 접종을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