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최대 160만명 회복…2년전 보단 35% 적어
미국의 항공기 여행객의 수가 코로나19 대확산이 시작된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직 2019년 수준에는 한 참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났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일 미 전국의 공항이용객의 수는 160만 명을 돌파했다고 연방교통안전청(TSA)이 발표했다. 이는 지난 해 3월12일 항공기 여행객들이 급감하기 시작한 이후 조사한 바로는 가장 많은 숫자이다. 그렇지만 이는 2019년 같은 시기의 일요일에 보고된 공항이용객들의 수에 비하면 아직 35%나 더 적은 인원이라고 TSA는 밝혔다.
미국 항공사들은 2월 중순부터 항공편 예약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TSA집계 결과 3월11일 이후로는 매일 최소 100만명이 항공기를 이용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것은 휴가장소를 향해 가는 것이며, 항공사들이 가장 큰 이익을 내는 사업상의 출장 여행객 수는 극적으로 감소했다.
항공사들은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올 여름 휴가여행 부터는 사정이 좀 나아질 것이라고 조심스레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