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진]

빅서 인근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윌로우 파이어’가 불길이 잡히기 시작했다. 지난 17일 몬트레이 카운티 로스 파드레스 국유림에 벤타나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발화한 산불은 2800에이커를 태우며 기승을 부린 끝에 28일 현재 진화율 73%를 기록했다. 500여명의 대규모 소방대원을 투입한 소방당국은 내달 11일쯤 완전 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길과 사투를 벌이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한 소방대원의 모습이 애잔하다. <사진=미 연방 산림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