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확산으로 미국에서 하루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개월 만에 13만 명을 넘어섰다. 이달 들어 2주간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자 수도 150만 명을 넘기며 미국은 다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국가가 됐다. 현재 미국의 성인 백신접종률은 62%에 이르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미국의 최근 1주일간 하루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13만5000여 명으로 조사됐다. 같은날 뉴욕타임스(NYT) 집계 기준으론 13만2459명이다. 이 수치가 13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특히 어린이 입원 환자수가 4일 현재 1902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 개학을 앞두고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전체 코로나19 입원자 가운데 어린이 환자는 2.4%를 기록했다.

이처럼 상황이 심각해지자 미국 정부는 부스터샷을 시작하는 계획을 앞당길 수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