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것으로 인하여 공이 되게 한다. 즉 실패로 말미암아 성공을 이루다는 뜻이다. 전화위복이라는 말의 동의어쯤 되는 이 사자성어는 주민소환 투표에서 승리한 게빈 뉴섬 주지사에 꼭 들어맞는 사자성어다. 코로나19 방역 정책과 관련해 '내로남불' 논란에 휩싸여 퇴출 위기에 몰렸던 그가 주지사 방어에 성공하고 민주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까지 물망에 오른다. 잘 생긴 것도 한 몫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