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신 건강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정신적으로 건강한지에 대한 질문에 48%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고 46%가 '그렇다'고 답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답변이 그렇지 않다는 답변보다 21%p 높았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의사전달을 명확히 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20%p 차이로 높았고, 바이든 대통령이 활력적이지 않다는 답변이 26%p 차이로 더 많았다. 이와 함께 그가 강력한 지도자인 것 같지 않다는 답변이 17%p 더 높게 조사됐다. 건강에 대한 질문 외에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 53%는 '부정적'으로 답했고 '긍정적' 응답은 44%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