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의 골동품 LG ‘골드스타’ 세탁기·TV

[페루]

“1993년 구입 현재도 완벽 작동”

LG측, 최고 신형으로 감사 선물

LG전자의 옛 브랜드인 ‘골드스타’ 가전제품을 30년 가까이 사용한 페루의 한 할머니가 화제다.

LG전자 글로벌 뉴스룸은 지난 7일 페루의 ‘가장 오래된 세탁기’ 콘테스트의 우승자를 발표했다. 바로 지난 1993년 구입한 골드스타 브랜드 세탁기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카르멘 메이후아 할머니가 우승을 차지한 것.

LG전자는 LG 세탁기의 탁월한 내구성을 실생활 사례를 통해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달 이 행사를 시작했다. 이 특별한 경연대회에는 페루에서 LG 세탁기를 가진 1000명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다.

메이후아는 “골드스타 세탁기는 30년 가까이 가족과 함께하면서 거의 완벽하게 작동했다”고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그녀는 같은 해 구입한 골드스타 텔레비전(TV)도 소장하고 있었다.

LG전자는 메이후아씨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신형 세탁기인 ‘탑 로드 워셔’ 모델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