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방한 세계 최초
네티즌들 "학위 취소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과거 한국의 용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한국 네티즌들이 학위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 푸틴 대통령의 프로필을 검색하면, 그의 최종 학력은 ‘용인대 대학원 명예박사’라고 나온다.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교 국제법 학사, 경제학 박사학위를 수여한 푸틴 대통령은 2010년 한·러 수교 20주년을 맞아 용인대학교에서 세계 최초로 ‘명예 유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에앞서 공인 6단의 유도 애호가로 유명한 푸틴은 지난 2001년 방한 당시 대한유도회로부터 명예 7단증을 받았다. 
한편 국제유도연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시한 푸틴 대통령의 명예총재직을 박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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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보드카 NO"
'불매 운동' 인증샷

O…캐나다 등 북미 일부 주에서 러시아산 보드카에 대한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온타리오주 정부는 지난 25일  각 소매업체에 모든 러시아산 보드카를 매대에서 철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온타리오 내 679개 모든 매장에서 러시아산 보드카 판매가 중지된다. 러시아산 보드카는 캐나다인들에게 위스키 다음으로 인기있는 술이다. 
NLC 체인 주류 판매점은 "모든 러시아산 제품을 제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조치가 나오자 SNS에선 러시아산 보드카를 진열대에서 없애거나 하수구에 쏟아 부어 버리는 등의 불매 인증샷을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공도 같이 안차겠다"
풀란드등 보이콧 선언

O…폴란드와 스웨덴, 체코는 다음 달 예정된 러시아와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플레이오프(PO)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들 국가 축구협회는 “러시아의 불법적인 침략으로 축구 교류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FIFA는 러시아의 월드컵 PO 참가권을 박탈하라”고 요구했다. 러시아는 다음 달 24일 폴란드와 월드컵 유럽 예선 PO 준결승을 치르고, 이 경기 승자가 스웨덴-체코전 승자와 29일 결승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5월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프랑스 파리로 개최지가 바뀌었다.

신혼여행을 전쟁터로
결혼 직후 소총 무장

O…우크라이나 20대 신혼부부가 신혼여행 대신 총을 집어들었다. 야리나 아리에바(21세)와 그녀의 연인 스비아토슬라프 푸르신(24세)은 지난 24일 키예프에 위치한 성 미카엘 수도원에서 당초 6월에 올릴 예정이던 결혼식을 앞당겨 치렀다. 두 사람은 결혼식이 끝난 뒤 곧바로 자원자들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에 입대하고 훈련 후 곧바로 전쟁에 투입됐다. 소총을 들고 포즈를 취한 두 사람은 "우리가 죽을 수도 있지만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싸우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