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핑거 양복점' 김병호 대표]

51년 한길 양복 장인, 100% 메이커 원단만 사용 직접 재단
결혼식용 고급 '턱시도'특별 프로모션 'Satin Cover'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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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한올 장인 혼 담아 '내 체형에 맞는 나만의 양복'제작
"동포사회 사랑 덕에 고속 성장…장학사업 등 봉사 사회환원"

 LA한인타운내 버몬트 에브뉴와 9가에 위치한 '골드핑거 양복점'의 김병호(67) 대표.

 김 대표는 2000년 7월 도미해 LA에 거주하면서 한인타운 윌셔가에 있는 한인사회 양복점의 원조격인 '하이소사이어티 양복점'에서 근무하면서 이민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2010년 10월 현재 골드핑거 양복점이 있는 장소에서 독립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펼치기 시작했다. 

 그는 "한국에서 스무 살도 되기 전 친척분이 운영하는 양복점에서 일하면서 재단 기술을 습득했고 이후 25세가 되던 1979년 서울에서 내 가게(대림라사)를 갖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전문적인 양복점 운영에 뛰어들게 됐다"며, "20대 당시 한국에서는 견습공으로 들어가서 성장할 수 있는 직업군이 많지 않았고 호구지책으로 시작했던 양복점이 이제는 평생 직업이 된 것"이라고 회상했다. 

김 대표는 "한인 동포사회와 커뮤니티의 사랑과 관심이 성장의 배경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그에겐 확고한 비즈니스 노하우가 있다. 

첫째, 51년 베테랑 맞춤 양복 장인으로서 모든 작업을 자신이 직접 재단을 한다는 것이다. 둘째, 100% 메이커 원단만을 사용해 트렌드에 맞는 신소재를 이용해 옷을 만든다. 이것이 김 대표가 갖고 있는 경쟁력이다. 셋째, 그만이 갖고 있는 노하우에 대한 자긍심이다. 김 대표는 1980년 부터 한국맞춤양복협회 정회원으로서, 패션쇼 및 기술대회에 참가해왔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 트랜드에 뒤쳐지지 않고 다양한 경험들을 축적해왔다. 

그는 "고급원단을 사용해 이 세상에서 내 체형에 꼭 맞는 나만의 양복(자켓) 한벌을 간직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맞춤양복"이라고 정의했다. 

골드 핑거 양복점은 정품 원단만을 취급해 양복의 품위를 지킨다는 철학을 갖고있다. 고객들은 네임 벨류가 있는 양복재를 선택해 자신만의 양복을 주문할 수 있다. 
 또 명품 옷수선부터 와이셔츠 맞춤 까지 원스탑 쇼핑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엔 코로나19로 그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예비 신랑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골드 핑거 양복점에선 '턱시도'(tuxedo)를 구입 또는 렌탈 하지 않아도 블랙 정장에 무료로'Satin Cover'를 넣어 고객 자신만의 특별한 턱시도를 제작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LA한인타운 한 곳에서만 양복점을 운영해 온 골드핑거 양복점 김병호 대표는 새로운 봉사활동에 대한 의지도 숨기지 않는다. 

그는 "16년 전부터 월드비전을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 1명을 매년 지원해왔는데, 이제 그 어린이가 대학에 진학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며, "또한, 지난 2018년부터는 월드쉐어USA에 매달 소정의 후원금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비영리 봉사단체에 참여해 향후 장학사업도 펼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핑거 양복점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월~금,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일요일은 휴무)다. 

▶문의:(213)663-9556, (213)386-5858
▶주소:975 S. Vermont Ave. #102,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