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대법원 판결로'낙태 제한'주정부 늘어나면


낙태가 금지되면 전국적으로 산모 사망률이 24% 높아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방 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판례를 폐기하면서 낙태를 중단하거나 제한하는 주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들 주 정부들의 낙태 금지 움직임으로 미 전국 산모 사망자가 연간  861명에서 1071명으로 24%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은 이미 선진국들 중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았고, 낙태를 제한하는 주에서는 낙태를 보호하는 주에서보다 사망률이 평균적으로 2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대부분 낙태 금지법을 시행하는 주에서 산모 건강 관리와 출산에 대한 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상태로 낙태 금지법을 시행하기에는 산모 건강을 보장할 수 있는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됐다.
연구팀은 특히 흑인 산모들 사이에서 사망률이 39%나 높아질 것으로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