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무장 강도 총기 난사 현금 강탈, 경비원 2명 부상
 
가디나'허슬러 카지노'

 
LA 인근 가디나 소재 허슬러 카지노에 4일 오전 현금 수송 트럭을 노린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트럭회사 소속 경비원 한 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며 다른 경비원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두 사람은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LA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직전 1000 리돈도 비치 불러바드에서 최소한 2명 이상의 무장 강도가 현금 수송 트럭을 습격, 두 경비원이 차에서 나오는 순간 총격을 가했다. 범인들은 액수 미상의 현금을 훔친 후 도주했다. 범인들은 세미 자동 소총 등으로 무장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한 목격자는 "마치 전쟁터를 방불할 정도였다"며 "적어도 12~15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말했다. 

한 로컬 TV 방송은 "용의자가 3명으로 추정된다"며 "경찰이 범행 현장과 가까운 155가와 버몬트 애비뉴가 만나는 교차로에 있는 한 건물에 숨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무장 차량까지 동원해 수색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