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등 '짠물 경영'현실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직원들의 출장, 연수, 회식 등의 비용 통제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의 한 팀이 최근 야유회에서 쓴 다과비를 회사에 청구하지 않고 대신 해당 팀의 관리자가 사비로 지불했다. 과거 부서 야유회 등의 비용은 회사가 부담해 왔다. 최근 MS는 출장, 연수, 회식 등에 배정한 예산을 삭감한다는 계획을 각 팀의 관리자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MS를 비롯한 기술기업들은 최근 비용 절감에 한창이다.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 실적 둔화 가능성 등에 대비하기 위해 직원 해고 등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