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권 대법 판결 '심판론'실현될까
美  여성 유권자 등록 급증


미국 연방대법원이 여성의 낙태 권리를 뒤집는 판결을 내린 이후 일부 주에서 여성 신규 유권자 등록이 급증하면서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릫여성 표심릮이 변수로 떠오를 조짐이다.
민주당 정치 데이터 서비스 업체인 타겟스마트 인사이트에 따르면 위스콘신, 캔자스, 미시간 등 낙태권이 폐지될 위험에 처한 주에서 여성 신규 유권자 등록이 남성을 크게 앞서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24일 보도했다.
이런 현상은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기 판결이 이미 중간선거의 핵심 변수로 부상한 상황에서 실제로 여성들의 반발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캔자스주에서는 대법원 판결 이후 여성 유권자의 신규 등록이 전체의 70%에 달하면서 남성보다 무려 40%가 높았다.
이밖에도  위스콘신주, 루이지애나주, 펜실베이니아주, 미시간주 등도 여성 유권자 등록이 남성보다 각각 15.6%, 13%, 12%, 8%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