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소녀 성매매 강요, 성착취 스캔들 '경악’

[그리스] 

그리스 사회가 12세 소녀 성착취 스캔들에 경악하고 있다.

18일 그리스 국영 AMNA 통신에 따르면 아테네에서 수퍼마켓을 운영하는 53살 일리아스 미초스는 마켓에서 일하는 30대 여성의 딸인 12세 소녀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데 이어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미초스는 가짜 계정으로 이 소녀의 사진과 동영상을 몇몇 포르노 사이트에 올려 성매수 남성을 모집했다.

미초스는 자신이 성경험이 많은 16세 소녀인 것처럼 속여 채팅앱으로 성매수 시도 남성에게 접근했다. 이런 방식으로 12세 소녀가 상대한 남성은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16명 가까이 된다. 미초스는 이 소녀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뒤 중간에서 돈을 챙겼다.

특히 조사결과 이 소녀의 사진과 동영상을 보고 성관계를 신청한 소아성애자들은 무려 213명에 달했다.

수사당국은 미초스를 강간, 인신매매 등의 혐의로 체포하고 성매주 남성들의 뒤를 쫓고 있다. 현재 5명 이상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사설
12세 소녀를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남성이 체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