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무엇이든 한쪽이 지나치면 부작용이 큰 것을 말한다. 몇 년간 가뭄으로 몸살을 앓던 캘리포니아가 이번엔 거꾸로 물폭탄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 3주동안 겨울 폭풍이 이어지면서 누적 강우량 90조 L의 비가 내려 최소 20명이 숨지고 약 2600만 명이 홍수 영향권에서 불안에 떨었다. 어디 가뭄이나 홍수 뿐이겠는가. 정치도 마찬가지다. 권력에 대한 욕심이 지나치면 역풍을 맞는다. 저마다 "나는 안 그렇다"고 하니 그게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