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래퍼 닙시 허슬을 총으로 쏴 살해한 범인이 60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LA 카운티 고등법원은 22일 허슬 살인 사건 피고인인 에릭 홀더 주니어(33)에게 총기 범죄 가중 처벌 조항을 적용해 이 같은 징역형을 선고했다.
허슬은 지난 2019년 3월 LA의 옷가게 앞에서 홀더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허슬과 홀더는 과거 한동네에서 자라며 알고 지낸 사이로, 두 사람은 한때 같은 갱단 조직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허슬은 갱단에서 탈퇴해 래퍼 활동과 의류 사업으로 돈을 벌었고 사우스LA지역 흑인 저소득층을 돕는 선행으로 지역 사회의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