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3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8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7천 건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했다.

최근 3주간 가장 높은 수치지만, 3주 연속 20만 건 미만에 머물러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9만 건으로 4천 건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일부 지역 은행들에서 위기가 감지됐으나, 전반적으로는 경기가 아직 확장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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