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선]

작년 외국인과 국제결혼 1만7천건, 전년대비 27% 증가

중국인과 혼인 감소 추제

팬데믹이 사라지고 여행 등 국제교류가 늘면서 지난해 한국인의 외국인과의 혼인은 1만7000건으로 전년대비 2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여자와의 혼인은 3022건(33.6%), 외국인 남자와의 혼인은 542건(13.2%) 늘었다.

한국 남자와 혼인한 외국 여자의 국적은 베트남(27.6%)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19.0%), 태국(16.1%) 순이었다. 1년전과 비교할 때 대비 외국 여자와의 혼인건수는 베트남이 151.6%이 증가한데 중국은 되레 5.9% 감소, 대조를 보였다.

반면에 한국 여자와 혼인한 외국 남자의 경우는 미국(29.6%), 중국(16.1%), 베트남(12.6%) 순이었다. 전년대비 외국 남자와의 혼인건수는 미국(8.2%), 베트남(33.2%)은 증가한 반면, 역시 중국(-3.5%)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