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시간에 21마리 낳은 '다산犬', 최다 기록엔 3마리 부족 

버지니아주에서 아기 강아지 21마리를 낳은 '수퍼독'이 화제다.

30일 CNN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포카혼타스에 사는 타냐 더브스는 자신의 반려견인 그레이트 데인 '나미네'가 27시간 동안 21마리의 아기 강아지를 낳았다고 밝혔다. 나미네는 겨우 2살이었다.

2마리를 뺀 나머지 아기 강아지들 대부분의 몸무게는 1파운드(약 0.4kg) 이상으로 건강하다고 더브스는 설명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16마리가 끝인 줄 알았는데 새끼가 계속 나왔다"며 "(아기 강아지가)어미 젖을 떼는 대로 판매하고, 수익금은 동물보호소에 기부하겠다"고 했다.

개는 보통 출산할 때 평균적으로는 5~6마리 정도가 거론된다. 하지만 그레이트 데인은 '세상에서 가장 큰 개'로 꼽힐 만큼 크기가 크다. 보통 키 71~76cm, 체중은 45~54kg 안팎이다. 이처럼 몸집이 큰 개일수록 더 많은 새끼를 낳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제까지 최고 기록은 지난 2004년 영국 케임브리지셔주에서 나폴리 마스티프견이 한 번에 아기 강아지 24마리를 낳아 세계 최다 출산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