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뉴스]

조지아大, 1880년대 이래 인간 자연 수명 종합 분석
연구팀 "의학·과학 기술, 인간 수명 한계 접근 못해"
"의학 발전과 인간의 육체적 한계에 따라 길어질수도"

미국의 한 연구팀이 1970년대 이후 태어난 인간이 최대 140살까지 장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29일 영국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립대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인간 수명에 대한 통계 자료 정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880년 이래 자연사한 인간'의 수명을 종합 분석한 조지아주립대 데이비드 매카시 박사는 "지금까지 진행된 인간 수명 연장 추이로 볼 때 1970년에 태어난 사람들이 최대 141세까지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94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최대 125년까지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카시 박사는 "의학·과학 기술이 아직까지 인간이라는 종의 '수명 한계'가 어디까지 다다를 수 있을 지에 대해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균 사망연령이 더 높아져 최장수 기록도 경신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19세기 인간의 기대 수명은 50~55세에 불과했지만, 현대 세계 평균 수명은 70세가 넘는다. 릫공식 기록릮이 남아있는 릫최장수 인간릮은 프랑스의 잔 루이즈 칼망으로, 1875년에 태어나 1997년에 향년 122세로 사망했다.

다만 연구팀은 해당 연구가 인간 수명을 통계적으로 분석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실제 의학 기술의 발전과 인간의 육체적 한계에 따라 얼마든지 더 길어질 수도, 짧아질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