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를 빛낸 졸업생'선정 화제
<새언약학교>
2003년 제 1회 졸업생 조셉 구씨 ·제인 민씨 등 2명
"매년 기념 액자 헌정, '명예의 전당'으로 발전 계획"
조셉 구씨(왼쪽)와 제인 민씨
LA한인타운 유일의 한인 운영 사립학교인 NCA(New Covenant Academy·새언약학교)가 이 학교의 1회 졸업생인 조셉 구(38)씨와 제인 민(31)씨를 ‘NCA를 빛낸 졸업생’으로 선정했다.
NCA는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발전의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서 이같은 이벤트를 기획했다.
첫 영예를 차지한 조셉 구씨는 2003년 졸업 후 페퍼다인대에 진학하고 CPA가 됐으며 이후 NCA로 돌아와 이 학교의 CFO로 근무했다. 이후 법대를 거쳐 현재는 유명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NCA와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 가족 같은 환경과 특별한 멘토십 통해 많은 배움을 터득했다”며 “이번에 ‘NCA를 빛낸 졸업생’에 선정된 것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인공인 제인 민씨는 현재 졸업 후 UC샌디에고를 나와 서울대 대학원을 마치고 보스턴컨설팅그룹, 국제백신기구를 거쳐 현재는 한국서 바이오제약사인 펩트론에 근무하고 있다. 민씨는 “적극적인 조언을 해준 선생님들 덕분에 자립심과 책임감,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이슨 송 NCA교장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NCA가 내년에 25주년을 맞는다”면서 “많은 졸업생들이 한인 사회는 물론 주류 사회, 한국에서 활약하면서 모교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고 말했다. NCA는 앞으로 매년 ‘NCA를 빛낸 졸업생’을 선정, 기념 액자를 헌정하는 방식을 통해 ‘명예의 전당’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NCA스쿨은
지난 1999년에 설립했으며 초중고 과정은 물론 킨더가튼과정까지 개설돼 있는 소수 정예 사립학교다. 타인종 학생은 25%이고 한인 타운에서는 국제학사과정(IB과정)을 유일하게 성공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