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단 한 번만이라도 병원 찾은 여성

[헬스라인]

12개월에 1회 이상 건강 상담

기대 수명 76세→78세 높아져

1년에 단 한 번만이라도 병원을 찾아 전문 의료인으로부터 건강 상담을 받는 것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세계 여성의 평균수명을 2년가량 연장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전 세계 122개국 여성의 의료기관 이용행태를 국가별로 1,000여 명씩 조사해 분석한 결과, 12개월에 1회 이상 전문 의료인을 만나는 여성의 기대수명(78세)이 그렇지 않은 여성의 기대수명(76세)보다 2세가량 높았다.

갤럽은 또 1년 중 한 번이라도 의료인을 만난 비율이 높은 국가일수록 해당 국 여성의 기대수명이 높았다고 강조했다. 의료인을 만나는 비율이 90%에 육박하는 호주 여성의 경우 기대수명이 85세에 달한 반면, 의료인 면담 비율이 35% 미만인 아프리카 토고와 말라위, 동남아시아 미얀마 여성의 기대수명은 75세를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