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2만 가구, 2.8% 증가…양육비 지출 월평균 15만원

[지금한국선]

반려견 인기 1위 몰티즈, 2위 푸들

전체 가구 넷 중 하나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반려동물 양육비로 한 달 평균 약 15만 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반려동물 가구는 552만 가구로 2년 전보다 약 2.8% 늘었다. 이는 만 20세 이상 전체 가구의 약 25.7%에 해당하는 규모다. 

반려동물 양육비는 월평균 약 15만4000원으로 2021년(14만 원)에 비해 1만4000원 늘었다. 양육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사료비(31.7%)였고 이어 간식비(19.1%), 배변 패드 등 일용품(12.7%), 미용비(10.5%) 등의 순이었다. 반려동물 가구가 많이 키우는 반려견 품종 1, 2위는 몰티즈(25.9%)와 푸들(21.4%)로 조사됐다. 반려묘 선호도는 코리안숏헤어(62.1%), 페르시안(15.0%), 러시안블루(11.9%)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