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한국선]

HD현대인프라코어 처음 시도, 해외서도 깜짝
1.7t중장비, 2800만원…전원생할 은퇴층 겨냥

무게가 2톤에 가까운 중장비 제품인 굴착기가 TV홈쇼핑에서 판매돼 눈길을 끌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7t급 디벨론 미니 굴착기 신제품(DX17Z-7·사진)을 오는 31일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을 통해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TV 홈쇼핑에서 자동차 판매는 가끔 볼 수있었지만 굴착기는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해외 홈쇼핑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판매 상품은 올해 출시된 디벨론 굴착기 중 가장 작은 제품이다. 1m 이내 공간의 출입이 가능하고, 짧은 회전반경을 갖춰 좁은 곳에서도 작업할 수 있다. 가격은 2800만 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같은 굴착기 판매는 최근 농장·전원주택 등을 계획 중인 은퇴 전후 고객층이 많아지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TV홈쇼핑이라는 친숙한 형태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판매를 기획했다”며 굴착기를 사고 싶지만, 건설기계조종사 면허가 없는 고객을 위해 면허 취득 과정을 무상 수강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