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동물원서 흰 털까진 희귀 알비노 퓨마 탄생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의 한 동물원에서 하얀 털을 가진 퓨마가 탄생했다. ‘알비노 퓨마’인 흰 퓨마는 이번 니카라과에서 태어난 퓨마를 포함해 전 세계에 4마리뿐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 후이갈파의 토마스 벨트 동물원에서 최근 흰 털을 가진 퓨마가 태어났다.

사진을 보면 생후 1달 된 하얀 새끼 퓨마는 분홍색 코를 제외하고 몸 전체에 하얀색 털이 나 있다.

새끼 퓨마와 달리 어미 퓨마는 가슴과 배를 제외하고 몸 전체가 갈색 털로 덮여 있다. 하얀 퓨마와 함께 태어난 두 마리 퓨마도 어미처럼 갈색 털에 검은색 반점을 가지고 있다.

하얀 퓨마는 유전적 돌연변이로 인한 ‘알비노 퓨마’다. 알비노는 선천적인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인해 온몸이 하얗고, 눈동자도 핏줄이 비쳐 붉은 기운을 띄는 모습이 특징이다.

니카라과에서 흰 퓨마가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