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성상이 바티칸 대성전 외부에 설치된 것을 기념하는 미사 등 행사가 오는 16일 로마 교황청에서 열린다. 성 김대건 신부 성상은 지난 5일 성 베드로 대성전 외부 벽감에 설치됐다. 높이 3.70m, 가로 1.83m, 세로 1.2m의 비앙코 카라라 대리석으로 제작됐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1821년 태어나 1846년 9월16일 25세 때 순교한 최초의 한국인 사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마무리하며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억하고자 그동안 성상을 제작해 왔다. 

<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