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이른바 '30초 얼음 사건'으로 고령 정치인의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가운데 미국 국민 네 명 중 세 명은 고령 정치인에 대한 정신 감정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초 얼음 사건'을 계기로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가 더 커지는 모습이다.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가 지난 2~5일 유권자 1천3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릫75세 이상의 정치인에 대해 강제적인 정신 능력 테스트를 하는 것을 지지하느냐릮는 질문에 76%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재선 때 나이가 대통령직 수행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의 경우 심각하게 업무 능력을 제한한다는 답변이 57%나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30%만 같은 답변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