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코리아타운 대표 고기 구이 레스토랑

한식당으론 '사상 첫 수상' 쾌거
제니 김 사장 "20주년 맞아 영광"

LA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한식 고기 구이 레스토랑인 박대감네(Park's BBQ)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 Times)로 부터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LA타임스의 유명 음식 비평가인 조너선 골드(Jonathan Gold)의 이름을 딴 골드 어워드는 ‘남가주 요리의 개념을 확장시키는 데 기여한 우수한 식당’을 매년 한 곳 선정해 시상한다. 지난 2017년 시작된 골드 어워드에 한식당이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역사상 처음인 만큼 박대감네의 이번 골드 어워드 수상은 의미가 깊다.  
LA타임스는 박대감네를 2000년대 초반에 소고기 꽃등심 요리를 처음으로 소개한 주역으로 꼽으며 현재는 LA에서 지인들과 함께 가고싶은 최고의 KBBQ 레스토랑으로 꼽히고 있다고 소개했다. 

골드 어워드를 수상한 박대감네(Park’s BBQ) 제니 김 사장은 “박대감네가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는데 또 이런 큰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오랜 시간 함께해준 직원들과 단골 손님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박대감네가 있다면서 더 큰 책 임감으로 KBBQ를 주류에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LA타임스 ‘골드 어워드’ 수여식은 지난 12일 이례적으로 박대감네 식당에서 프라이빗 이벤트 형식으로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LA타임스 관계자들은 물론 주류인사들과 단골 고객들 100여명으로 가득찼다.  

박대감네는 이날 하루 문을 닫고, 초대 손님들에게 프리미엄 KBBQ가 포함된 스페셜 코스 메뉴를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