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하천은 바다로 돌아간다는 뜻. 민심이나 대세의 흐름이 한곳으로 모인다는 말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을 끝내고 구속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법원에 출두했다. 구속 영장이 발부되든 기각되든 정국은 큰 격랑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그는 피의자 심문을 하루 앞두고 당원들에게 보낸 추석 편지에서 “강물은 굽이쳐도 결국 바다로 흘러간다”며 “어떤 고통도, 역경도 마다하지 않는 사즉생의 각오로 국민항쟁의 맨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과연 민심은 어디로 흘러갈까.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