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백악관 비밀경호국 소속 경찰 부상 치료 
독일산 셰퍼드. 이제까지 최소 10번 이상 '입질'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인 '커맨더'가 백악관에서 또 비밀경호원을 물었다.
26일 비밀경호국은 "비밀경호국 소속 연방 경찰관이 커맨더에 물리는 사고가 있었으며 부상 경찰관은 현장에서 치료받았다"고 밝혔다.

2021년 백악관에 들어온 독일산 셰퍼드 '커맨더'는 지금까지 백악관과 델라웨어의 바이든 자택에서 최소 10차례나 직원들을 문 전력이 있다. 지난 7월에도 백악관 직원들을 무는 사고를 내 추가 훈련을 받았다.
주위의 우려에 대해 백악관은 "백악관의 빡빡한 환경 때문에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들이 독특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몰릴 수 있다"며 "커맨더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지정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맨더 말고도 바이든 부부의 또 다른 독일산 셰퍼드인 '메이저'는 백악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입양됐다.
한편 지금까지 백악관을 거쳐 간 개는 100마리를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