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44억6천만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1972년 달 유인 탐사 당시 아폴로 우주비행사들이 가져온 달 샘플 내 결정(crystal) 분석 결과 이 결정은 최소 44억6천만년 전에 만들어졌으며 이는 달의 나이가 지금까지 과학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4천만 년 이상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필드박물관·시카고대 필립 헥 교수팀은 24일 과학 저널 릫지오케미컬 퍼스펙티브 레터스릮에서 "달 샘플 내 결정들은 지구와 거대 천체 충돌 후 파편들이 뭉쳐져 원시 달이 형성된 다음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고체"라며 "이제 이 결정들이 얼마나 오래됐는지 밝혀졌기 때문에 이것이 달 연대기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