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귀가 USC 여대생 신고, 경찰 긴급 수사 나서  
 
USC 여대생이 공유택시 업체 가운데 하나인 리프트(Lyft)를 이용한 뒤 이 차량 운전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BC방송에 따르면 학교공공안전국은 사건이 지난 1일 오전 3시쯤 USC인근 3600블록 사우스 그랜드 애비뉴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학교공공안전국에 따르면 피해 여대생은 이날 웨스트 할리우드 카니발에 참석한 뒤 검은색 세단인 리프트 차량을 이용해 유니버시티 파크 캠퍼스 인근에 있는 아파트 앞에 도착했고 이때 운전사로부터 차 안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가해 운전사는 25~35세 사이 연령대의 흑인 남성으로 검정색 머리카락과 수염을 가지고 있으며 날씬한 몸매로 묘사됐다.

그러나 피해 여성이 탄 차가 확실하게 리프트 차량인지 여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리프트 측 역시 "아직까지 피해 여성이 탄 차가 리프트 차량인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USC는 이와관련 학생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발송하고 공유택시 이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