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심장·뇌 중대 질환 발생률 20% 높아

[헬스라인]

대마초가 담배보다 안전할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과 달리 심장마비와 심부전, 뇌졸중의 발병률을 높인다고 6일 CNN이 전했다.
필라델피아 나사렛병원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흡연하지 않지만 마리화나를 이용하는 65세 이상 성인 8535명을 조사한 결과 심장과 뇌에 중대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20%가량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대마초를 매일 오랜 기간 이용한 사람의 경우 유의미하게 혈압이 상승했으며, 다수의 심혈관 질환과 연관됐다”고 설명했다.

중위 연령이 54세인 16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두 번째 연구결과는 대마초를 매일 이용할 경우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심부전 발생 확률이 34% 증가했다. 
CNN은 “특히 노인들의 마리화나 이용이 급격히 늘고 있지만, 많은 사람이 대마초의 심혈관 위협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