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건물 내 빈 청문회실에서 남성 2명이 성행위를 하는 동영상이 유출돼 미 정계가 발칵 뒤집혔다.
15일 매체 데일리 콜러에 따르면 의회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상원 건물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과 성행위를 하는 동영상이 유출됐다. 촬영된 장소는 하트(Hart) 상원 건물 216호 청문회실로  상원이 연방대법관이나 대선 후보 등을 검증하는 유명한 청문회 장소이다.

이 영상이 공개된 뒤 몇 시간 만에 벤 카딘 민주당 상원의원 입법 보좌관이 해고됐다. 다만 카딘 의원실은 해임된 직원과 영상과의 관련성을 언급하진 않았다.
미 의회 경찰은 해당 영상을 입수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영상 속 인물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이를 인지하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