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프랑스 파리 인근에서 부인과 네 자녀를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고 AP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이날 파리 북동쪽으로 40㎞ 떨어진 모(Meaux)시의 집에서 부인과 자녀 4명 등 모두 5명을 살해한 혐의로 33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아이티 출신의 35세 부인과 10세, 7세인 두 딸은 24∼25일 밤사이에 여러 차례 흉기에 찔렸고, 4세와 9개월 두 아들은 질식사하거나 익사한 것으로 수사당국은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