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레데릭 아르노, 그룹내 입지 굳혀

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74) 회장의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29)가 그룹 시계부문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했다. 그는 한국의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와의 열애설로 유명해진 인사다.

LVMH는 5일 프레데릭 아르노가 LVMH 시계부문 CEO가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LVMH는 시계부문에서 태그호이어, 위블로, 제니스 등을 대표 브랜드로 소유하고 있다.

프레데릭은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 중 넷째로 2020년부터는 태그호이어 CEO를 역임했다.

이번 인사로 아르노 회장의 자녀들이 LVMH 그룹 내에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실상 경영 승계가 가속화되며 가족 경영 체제가 굳어질 것이란 반응이다.

한편 프레데릭은 지난해 리사와 미국이나 프랑스 등지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돼 열애설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