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이 되기 위하여 비방의 선단을 사용, 범부의 뼈를 신선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선골로 바꾼다는 뜻으로 용모가 환하게 트이고 아름다워져 전혀 딴사람처럼 되는 것을 말한다.

선거의 계절에 정치인들이 습관처럼 소환하는 대표적인 사자성어 중 하나다. 각 정당은 이번에도 어떻게든 이 말을 신선하게 재활용할 방법을 나름 궁리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유권자들의 눈이 한층 차갑고 매서워졌다.

과연 누가 부족함을 인정하고 획기적인 변화의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진정한 '환골탈태' 정치인이 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