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공범 1명 체포

미국령 괌에서 50대 한국인 관광객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총격범이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괌 현지 경찰은 한국인 관광객 피살 사건 용의자 중 케이코 주니어 산토스(28)가 총상을 입고 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또 공범은 한 게임방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숨진 용의자가 2022년 마약 소지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해 11월 풀려났으며 사건 당시에 수배 명단에 올라간 상태였다고 전했다.
용의자들은 지난 4일 괌 투몬 지역의 건비치인근에서 은퇴를 기념해 괌 관광에 나선 50대 한국인 부부를 상대로 강도행각을 저지르다 저항하던 남편을 총으로 쏴 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