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처칠 전시 金 틀니 
1300만원에 낙찰 예상

2차 세계 대전 당시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사용한 틀니가 경매에 등장한다.

20일 CNN 방송에 따르면 경매회사 코츠월드옥션컴퍼니는 다음 달 6일 처칠의 틀니 세트 한 개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처칠이 윗니로 썼던 이 틀니 세트는 금으로 제작됐고 최대 8000파운드(약 1300만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처칠 전 총리는 20대 때 치아 여러 개를 잃은 뒤 틀니 세트 2개를 항상 갖고 다니면서 대중 앞에서 연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에 나올 틀니는 2차 대전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매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