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티안 피녜라(사진)전 칠레 대통령이 6일 칠레 남부에서 헬리콥터 추락으로 사망했다. 향년 74세.
CNN에 따르면 피녜라 전 대통령을 태운 헬리콥터는 이날 오후 로스리오스주 랑코 호수 상공을 비행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피녜라 전 대통령이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기에는 피녜라 전 대통령 외에도 3명이 더 타고 있었는데 이들은 모두 살아남아 구조대에게 발견됐다.
1949년생인 피녜라 전 대통령은 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중도우파 정치인으로 2010~2014년 제 40대 대통령, 2019~2022년 제 42대 대통령을 지냈다.

그는 2012년 3월과 2019년 4월 방한해 이명박·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