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회원국 파병 언급 파장, "각국 주권적 결정"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들의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이 미국은 파병 계획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에이드리엔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27일 성명을 내고 “미국은 우크라이나에서 싸울 군대를 보내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  다만 프랑스 등 다른 나토 회원국이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보내는 것은 “주권적 결정”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부터 미군과 러시아군이 직접 싸운다면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것”이라며 파병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26일  “여러 나토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내는 것”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