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 

4월8일 개강 2024년 봄학기 수강생 모집
옷 수선, 패턴, 샘플메이킹 등 11주 교육
취업 돕는 영어 강습 ESL 클래스도 신설

한인들에게 무료로 의류 기술을 가르치는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원장 엄은자)가 오는 4월8일부터 시작하는 2024년 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특히 이번학기에는 주류회사 취업을 돕기 위한 영어(ESL) 클래스를 신설했다.

엄은자 원장은 "미국 회사들은 사람이 부족한 데다 한인들의 기술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한인 직원들을 찾는데 영어 때문에 못가는 경우가 많다"며 "오렌지카운티 커넬 신학대 백흥렬 교수를 모셔 지금 알고 있는 단어와 문법만으로도 일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옷수선반도 직업교육센터가 중점을 두는 클래스다. 김홍래 이사장은 "옷수선은 수요가 높은데 현재 옷수선 기술을 가진 분들의 연령대가 높아 인력이 필요한 분야"라며 "비한인을 고객층으로 창업을 하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고 배워두면 평생을 쓸 수 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봄학기는 4월8일부터 6월20일까지 11주간 진행되며 개설 과목은 ▶ESL ▶옷수선 ▶패턴 초급 ▶패턴 중급 ▶컴퓨터 패턴 ▶그레이딩 마킹 ▶샘플 메이킹 등 7개다.

패턴 초급 기초부터 시작해 1년 정도 공부하면 전 과정을 끝낼 수 있으며 6개월 정도면 취업도 할 수 있다. 패턴반은 6~8명, 샘플과 옷수선반은 5~6명 정도를 모집한다.

엄은자 원장은 "수강료는 받지 않고 교재비와 재료비만 내면 된다"며 "많은 분들에게 평생 써먹을 수 있는 의류 기술을 배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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